영화 정보
겨울왕국은 2014년 개봉한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으로, 디드니 창립 90주년을 기념한 영화이자 디즈니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초로 한국에서 10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엄청난 파급력을 보여준 작품입니다. 후속작인 겨울왕국 2까지 대히트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애니메이션이 되었습니다. 영화의 인기만큼이나 OST의 인기도 어마어마했습니다. 영화의 메인 주제가인 'Let In Go'는 엄청난 인기를 얻어 현재까지 유튜브 조회수 약 30억 회를 기록하고 있으며 국내외 수많은 가수들이 커버하여 그 영향력을 과시했습니다. 이 곡 외에도 'Love Is an Open Door',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과 같은 사랑스러운 분위기의 곡으로 많은 아이들과 어른들을 매료시켰습니다.
줄거리
엘사와 안나 자매는 아렌델 왕국의 공주입니다. 언니 엘사는 어렸을 때부터 눈의 마법을 다룰 수 있었고 엘사는 마법으로 눈사람도 만들고 눈썰매를 타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엘사의 실수로 동생 안나가 다치게 되고, 부모님은 엘사가 마법을 쓴다는 사실을 쉼 기기 위해 엘사를 격리하며 안 나와도 점차 멀어지게 됩니다. 안나는 그럼에도 언니 엘사에게 같이 눈사람을 만들자며 매달리지만 몇 년이 지나도 언니를 만날 수 없었습니다.
몇년 후 배를 타고 다른 나라로 가던 엘사와 안나의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엘사는 아렌델의 여왕이 되기 위해 대관식을 준비합니다. 안나는 오랜만에 다른 나라 사람들을 보게 되어 기뻐하지만 엘사는 사람들에게 마법을 들키지 않기의 긴장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엘사를 만난 안나는 엘사와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었지만 엘사는 안나가 걱정돼 멀리하고, 우울한 안나에게 한스왕자가 접근합니다. 안나는 한스에게 반해 한스와 결혼하려고 하지만, 이를 반대하던 엘사는 또다시 실수로 사람들 앞에서 마법을 쓰고 맙니다. 이를 목격한 많은 사람들이 엘사에게 두려움을 느끼고, 엘사는 폭주하여 왕국 전체를 겨울로 만들어 버린 후 산속 얼음성으로 도망칩니다.
안나는 엘사를 구하기 위해 홀로 산속 헤매던 중 크리스토프와 거의 순록 스벤을 만나 함께 엘사를 구하러 갑니다. 그런데 갑자기 어디선가 말하는 눈사람 올라프가 나타납니다. 안나는 어렸을 적 엘사와 함께 만든 눈사람 올라프를 떠올리며, 올라프와 함께 다시 엘사를 찾아 나섭니다. 결국 안나는 엘사의 얼음 성에 도착하지만, 엘사는 아직도 자신이 사람들을 해칠 수 있다 생각해 돌아갈 수 없었습니다. 엘사는 안나와 일행을 모두 쫓아내고, 그 과정에서 안나는 다시 한번 얼음 마법에 맞아 위험한 상황에 처합니다. 안나는 진정한 사랑만이 마법을 치유할 수 있다는 말에 한스 왕자를 찾아 다시 아렌델 성으로 향합니다.
한편 한스왕자는 군사들과 엘사의 성으로 쳐들어가 엘사를 납치하여 아렌델 성에 가두는 데 성공합니다. 사실 한스는 왕이 되기 위해 아렌델에 온 것이었고, 엘사를 마녀로 몰아 엘사를 죽이고 본인이 왕이 되려고 합니다. 한스는 안나까지 성에 가두는 데 성공하지만 올라프와 크리스토프의 도움으로 안나는 탈출 합니다. 그 사이 엘사도 탈출에 성공하지만 곧 한스왕자가 엘사를 쫓아오고, 한스 왕자가 엘사를 죽이려던 순간 안나가 자신의 몸을 날려 완전한 얼음이 돼버리며 엘사를 지켜냅니다.
엘사는 진정한 마음으로 안나의 죽음을 슬퍼하고, 이 진정한 사랑이 안나의 얼음 심장을 녹이며 안나는 다시 건강해집니다. 사랑의 힘을 깨달은 엘사는 자신의 힘을 조절할 수 있게 됐고, 다시 아렌델 왕국을 따듯하고 꽃이 피는 나라로 돌려놓습니다. 결국 모든 문제가 해결되고 안나와 크리스토프도 사랑의 결실을 맺으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매력적인 캐릭터들
영화의 대히트로 인해 주인공인 엘사와 안나는 디즈니의 수많은 공주님 중 단연 최고의 공주님이 되었습니다. 특히 엘사는 수많은 어린이들의 우상이 되어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엘사는 기존의 디즈니의 작품 속 공주와는 다르게 '여왕'이라는 지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 눈을 다루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기존 디즈니 작품 속 공주들을 위험에 빠트리던 마녀와 같은 분위기도 풍깁니다. 이러한 점들이 엘사라는 캐릭터를 복잡하고 다채롭게 만들었고, 그 다양한 매력에 많은 관객이 매료되었습니다.
겨울왕국의 마스코트인 올라프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올라프는 엘사가 만든 살아있는 눈사람 캐릭터로, 귀여운 외모와 엉뚱한 행동으로 작품의 분위기를 유쾌하게 해 줍니다. 작품 내에서 존재감도 아주 커서, 엘사 다음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눈사람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부활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는 오랜 기간 동안 수많은 명작 애니메이션을 탄생시키며 전 세계인으로부터 사랑받았습니다. 백설공주부터 시작해 미키마우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같은 고전 작품부터 알라딘, 라이온킹, 뮬란 등 1990년대 디즈니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작품까지 수많은 작품으로 관객을 즐겁게 해 줬습니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디즈니 작품의 인기가 시들해졌고, 절치부심한 디즈니가 내놓은 야심작이 바로 겨울왕국입니다. 겨울왕국은 이전의 수많은 명작들보다 더 큰 흥행과 인기를 얻었으며, 디즈니 애니메이션 최고의 황금기를 연 작품이 되었습니다. 겨울왕국 이후 주토피아, 모아나 및 겨울왕국 2 등이 다시 히트하며 현재까지 그 명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같은 회사 소속인 마블, DC, 일본 애니메이션 등과는 다른 매력으로 관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디즈니가 다음 작품으로는 또 어떤 상상력을 실현시킬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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