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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만 황인수 경기결과 및 프로필

by infoteller 2023.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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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만 vs 황인수 대결에서 황인수가 승리

로드FC 미들급 챔피언 출신의 황인수 선수가 '입식 최강자' 헤비급 명현만 선수와 경기에서 승리했습니다. 두 선수는 지난 2월 2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로드 FC 063' 경기에서 무제한급 킥복싱 매치를 치렀습니다. 3라운드로 진행된 시합이었으며, 킥복싱 룰이 적용되어 명현만 선수에게 유리하단 평가가 지배적이었습니다. 

명현만 황인수

명현만 선수는 오랜 기간 '입식 최강자'로써 로드FC 강자로 군림했습니다. 황인수 선수가 만약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명현만 선수로부터 '입식 최강자' 타이틀을 빼앗아 오는 것은 물론이고, 현재 유튜버로 높은 인지도를 가진 명현만을 잡아 큰 이슈를 만들 수도 있는 일석 이조의 경기였습니다.  

 

명현만 황인수

이러한 상황에서 황인수 선수가 두 체급 위의 명현만 선수에게 도발을 했고, 그 도발에 응한 명현만 선수는 황인수의 실력을 인정하면서도 너무 자만하지는 말라며 조롱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황인수 선수가 MMA룰이 아닌 킥복싱룰로 시합을 신청했다는 사실에 많은 팬들이 놀라워했습니다. MMA 챔피언인 황인수가 체급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명현만의 전문분야라인 킥복싱 룰로 도전장을 냈기 때문입니다. 

 

명현만 황인수

두 선수는 1라운드부터 치열한 펀치를 주고받으며 공방전을 치렀습니다. 입식경기의 묘미라 불리는 로우킥 공방부터, 서로의 펀치를 피하며 날리는 카운터 펀치까지 경기의 템포가 빨라지며 경기장이 점차 달아올랐습니다.  

 

명현만 황인수

1라운드 중반, 황인수 선수는 명현만 선수의 얼굴에 무서운 펀치를 쏟아부었고 명현만은 두터운 가드로 펀치를 잘 막아냈습니다. 명현만도 반격하며 펀치로 황인수를 휘청이게 만들었으나 황인수가 곧 라이트 스트레이트로 명현만을 다운시켜버리며 1라운드가 종료됩니다. 명현만은 무려 17년 만에 다운을 당하며 응원하던 팬들에게 충격을 가했습니다.  

 

명현만 황인수

2라운드는 주로 명현만이 공격하고 황인수가 피하며 막아내는 형태였습니다. 황인수는 바디킥을 이용해 카운터를 노리며 영리하게 2라운드를 버텨냈습니다. 결국 마지막 3라운드에서 황인수는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다시 한번 명현만의 얼굴에 적중시켰고, 명현만은 부상을 호소하며 닥터스톱으로 황인수의  TKO승리가 결정됐습니다. 황인수 선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대결에 응해준 명현만에게 고마움을 밝힌 뒤, 자신을 보러 온 관중들에게 자신이 명현만을 이겼으니 이제 실력을 인정하느냐고 외쳤고, 팬들은 큰 환호로 답했습니다. 

 

 

 

왜 명현만이 언더독 황인수에게 패했나?

명현만 황인수

경기 전 황인수 선수의 승리를 예상하는 팬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이번 승리를 두고 언더독의 놀라운 업셋이라고 말이 나오는 이유는 어찌보면 당연합니다. 체급의 열세와 명성과 커리어의 차이가 명백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 황인수는 수많은 찬사를 받고 있으며, 반대로 명현만은 큰 비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명현만 황인수

앞서 말햇듯이 황인수 선수는 미들급으로, 헤비급 명현만 선수에 비해 체중이 20kg이나 가볍습니다. 경기 전 계체량에서도 황인수가 99kg, 명현만이 117.2kg를 기록하며 '저 덩치 차이를 이겨낼 수 있을까", "명현만 펀치에 한 대라도 맞으면 KO다." 하는 등의 걱정이 있었습니다. 

 

명현만 황인수

하지만 결과는 달랐습니다. 명현만의 체급에서 나오는 묵직한 펀치는 엄청났지만 황인수는 펀치들을 잘 피하며 영리한 경기운영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전략적으로 안면을 집요하게 노려 오른쪽 눈 부분을 공략하여 결국  TKO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명현만 황인수

명현만 선수는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스스로 언급했듯이, 체급차도 있고 경력 차이도 있으니 자신이 승리할 확률이 75% 라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명현만은 체급차이를 믿고 자만했고, 그 결과 별다른 전략을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황인수는 불리한 상황을 뒤엎고자 치고 빠지는 전략을 준비해 명현만을 영리하게 상대했습니다.  

 

명현만 황인수

명현만이 38살로 은퇴를 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이고, 공식 경기를 치루지 않은지 오래되었다며 황인수의 승리를 깎아내리는 사람들도 있지만, 황인수는 멋진 경기를 펼쳤습니다. 앞으로 '입식 최강자' 타이틀은 황인수의 차지가 되었고, 그는 다음 대결상대로 '매미킴' 김동현을 지목해 또다시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합니다. 김동현과 황인수의 대결이 성사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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