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트롯맨 황영웅 폭행의혹 정리, 자진하차할까?

MBN '불타는 트롯맨'의 강력한 우승후보 황영웅이 과거 친구를 폭행하여 상해죄 처벌을 받은 경력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논란입니다. 또 온몸에 조직폭력배를 연상케하는 문신을 한 사진도 공개되며 의혹이 사실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관련 논란을 정리합니다.

불타는 트롯맨 NO.1 우승후보 황영웅, 폭행 의혹 

MBN '불타는 트롯맨' 의 부동의 1위이자 강력한 우승후보 황영웅이 큰 논란에 휩쌓였습니다. 바로 과거 친구를 폭행해 상해죄 처벌을 받았다는 의혹이 공개되고, 온몸에 '이레즈미'라는 조직폭력배나 한다는 문신을 새긴 사진이 공개된 것입니다. 방송초기에는 의혹만 있고 피해자의 진술이나 증거 사진 등의 자료가 없어 신빙성이 없는 주장이라 치부됐지만, 한 유튜버가 증거 사진과 피해자의 인터뷰를 공개해 논란이 커졌습니다.  

 

의혹은 연예 전문 유튜버인 '연예 뒤통령이진호' 채널에서 황영웅의 과거를 폭로하는 영상이 올라오며 시작되었습니다. '연예 뒤통령 이진호' 채널은 황영웅이 '불타는 트롯맨' 방송에서 오로지 정장만을 입고 촬영에 나오는 이유가 '이레즈미' 문신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문신은 일반적으로 힙합 가수나 젊은 사람들이 멋으로 새기는 문신이 아니라 '이레즈미'라는 특수한 문신으로, 조직폭력배들이 과시용으로 새기는 문신으로 알려져 많은 팬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줬습니다. 특히 황영웅이 고등학교 교복차림으로 상반신과 팔에 문신을 한 사진은 부인할 수 없는 '일진'으로 보여 황영웅을 응원하던 대중들마져 이번 의혹을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

문신 논란에이어서 폭행 전과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황영웅이 20대 초반, 친구를 폭행해 상해 처벌을 받은 이력이 있으며 심지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남성이 유튜브에서 인터뷰 까지 진행한 것입니다. 난폭한 문신은 개개인의 개성과 선택으로 치부할 수있지만 상해 전과는 그 결이 달라집니다. 

 

제보자는 유튜브 방송의 전화연결을 통해 당시 사건에대해 상세히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제보자는 자신의 신분이 노출되어 황영웅으로부터 보복당할 것이 두려워 공개적인 인터뷰에 응할 생각이 없었으나, 황영웅이 큰 사랑을 받는 모습에 용기를 내어 출연을 결정했다며 심경을 밝혔습니다. 

 

제보자는 당시 사건이 자신의 생일에 일어났음을 밝히며 황영웅으로부터 어떠한 이유도 없이 심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제보자의 술을 마시지 않겠다는 말에 황영웅이 갑자기 얼굴을 때리고, 발로 얼굴을 찾다고 합니다. 주변에 있던 다른 지인들이 황영웅을 겨우 말리고, 경찰이 출동하여 겨우 상황이 정리됐다고 전했습니다. 

 

사건 발생 후 황영웅은 제보자에게 단 한 마디의 사과도 없었으며, 심지어 황영웅의 어머니는 목격자인 다른 친구들을 회유하려는 시도까지 했다고 말했습니다. 다행히 다른 몇몇 친구들이 제보자의 편을 들어주며 진실을 진술해줬고, 그나마 다행히 300만원을 합의금으로 받아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황영웅이 목격자를 회수하려고 한 행위와 아무 이유없이 일방적으로 폭행을 했음에도 쌍방 폭행이라며 맞고소를 하는 등 제보자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혀 느끼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제보자는 당시의 폭행으로 치아가 아직도 잇몸 안쪽으로 들어가있으며 치열도 뒤틀려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제보자는 시간이 오래 지났지만, 아직도 황영웅이 자신을 폭행한 이유를 전혀 알수 없고 사건은 결국 유야무야 마무리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난 12월부터 방영된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황영웅이 팬들에게 큰 응원을 받는 모습을 보며, 제보자는 자신이 아는 황영웅은 그런 응원을 받을만한 자격이 없다며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부동의 1위 황영웅, 자진하차할까?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은 이와같은 황영웅을 둘러싼 논란에대하여 지난 23일 오후에 공식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논란 초기에는 확인 중이라며 선을 그었지만, 논란이 심각해지자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밝히며 양해를 구하고 있습니다. 제작진은 '불트' 오디션 참가자에게 동의를 얻어 결격 사유 및 과거 이력을 확인하고 위반 사항에대한 서약서를 받는 등의 필요 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황영웅 또한 이러한 엄격한 절차를 거쳐 선발되었으며, 방송이 진행되며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자신의 꿈을 향해 성실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줬음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황영웅이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음을 알기에 제작진도 크게 당황한 상황이라는 것을 전했습니다. 동시에 제작진은 참가자 모두의 세세한 개인사를 파악하지 못한 것에 대해 양해를 구한다고 전하며 최대한 빨리 상황을 파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불트'의 팬들또한 엇갈린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불타는 트롯맨' 갤러리에서는 황영웅의 상해 이력과 문신 등의 의혹에대해 과거의 모습은 괜찮다며 옹호하는 입장과 이를 반대하는 입장의 성명서가 모두 공개됐습니다. 황영웅을 하차시키고 출연분을 삭제하자 주장하는 측에서는 국민에게 사랑받을 만한 자격이 없는 황영웅이 과거를 세탁하고 대중 앞에 나와서는 안된다며 강경한 대응을 주장했습니다. 

 

한편, '불타는 트롯맨'에서 '제 2의 임영웅'이라는 찬사를 얻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있던 황영웅에게 이런 논란이 일자,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황영웅이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하는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돌고있습니다. 특히 현재 Top8이 정해지고 이미 녹화를 진행했다고 알려져, 마지막 결승전 생방송만을 남기고 있어 과연 황영웅의 처분이 어떻게 될 지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고있습니다. 

 

결승전 방청 신청 방법

'불타는 트롯맨'은 현재 Top8이 결정된 상황이며 방송 기준으로 결승전 만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미 결승전 1차 무대의 녹화를 마친상태라고 전해지며, 3월 7일에 있을 생방송을 경선에서 최종 우승자가 정해질 예정입니다.  오는 2월 28일 방송분에서는 이미 녹화를 마친 무대가 방영 예정이니, 과연 이 무대에서 황영웅이 등장할 지 지켜봐야겠습니다. 

3월 7일 결승전 참여신청